바람에 묻다 - 김명수 지음
바람에 묻다

저자 : 김명수

발행일 : 2024년 11월 11일 출간

분류 : 문학 > 한국시 > 현대시 KDC : 문학(810)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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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60
ISBN
9791194392101
크기
135 * 215 mm

도서분류

문학 > 한국시 > 현대시

도서소개

시인 김명수는 시를 위하여 완강하게 태어났으며, 시와 함께 하루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서 끈기 있고 질기며 굳셀 뿐만 아니라 씩씩하고 다부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게 이 세상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이 세상에서 ‘세상에 나와 멋대로 크고 자랐다/모두 필요한 줄만 알았다/연둣빛으로 물드는 세상의 한복판//참 많은 꿈을 꾸고 살았다/동서남북 갈 수 있는 곳이면/모두 가고 싶었다/아주 높이 오르고 싶었다 - (중략) - 그러나 어느 날부터/내 의지로 뻗은 가지들이/말없이 잘려 나가는 것을 보았다/바람도 안 통하고 햇살도 못 오니 당연한 것/겹쳐진 가지들을 과감히 버린다. - (중략) - 어느 날부터/내 의지로 뻗은 가지들이/말없이 잘려 나가는 것을 보았다’(시 「전지」의 일부)고 한다. 그런 그는 문지방을 넘어서 엉거주춤하고 서 있는 시인이 아니다. 자아 노출 함에 있어서 잠시도 멈추지 아니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많이 만나는 현실적인 대상과 끊임없이 충돌하면서 시와 함께 살아가는 시인이다. 필자는 시인 김명수와 반세기가 넘도록 같은 길을 걸으면서, 하루 에도 서너번씩 목소리를 나누면서 살아간다. 너무 가차웁게 바라본 시인 김명수는 오늘도 시를 쓰고 있다. 이 우주의 엄연한 주인으로서 창조 되어 이웃으로 존재하고 있다. 분명 인간은 그가 갖고 있는 총화總和가 아니며 그가 아직 갖고 있지 않는 것, 그가 가질 수 있는 것의 전체인 것이라고 J.P.사르트르는 말한다. 때때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오류 속에서도 두 다리로 당당하게 걸으면서 비틀거리면서도 함께 걷는 날이면 날마다 하루하루 튼튼하고 당당하기만 하다. ― 구재기(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저자소개

저자 김명수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공주고·공주교대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해 오다 대전 한밭초등학교장으로 정년 했다. 대학 재학 중 석초문학회장, 학보사 기자 등을 했고,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충남대 대학원, 공주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청록파 시인 중 박목월, 박두진 시에 나타난 효 사상 연구로 효학박사를 취득했다. 1971년 나태주, 윤석산, 구재기, 권선옥, 전민, 안홍렬, 송계헌 시인들과 함께 새여울시문학동인회를 창립 활동 하고 있고, 1980년~1982년 전봉건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 시학으로 등단, 활동해 오고 있다. 1982년엔 대전의 임강빈, 최원규, 최송석, 홍희표, 손종호 시인들과 함께 대전시인 협회를 창립했다. 한국문협·대전문협·충남문협, 한국시인 협회·대전시협, 대전아동문학회 회원 및 충남시협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충남문협 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질경이꽃』 『어느 농부의 일기』 『여백』 『아름다 웠다』 『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동시집 『배쑥쑥 등 살살』 등이 있고, 웅진문학상, 대전시인상, 충남문학대상, 충청남도문화상, 한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효문화 발전에 힘쓰면서 효와 인성연구원장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대전과 옥천, 당진을 오가며 시작에 열중하고 있다.

목차

1부 목련이 피면 목련 012 별 013 초록 숲에서 014 봄 016 독작 018 고독 020 바람에 묻다 022 촌놈 일기 024 속삭임 026 흐린 여름날의 풍경 028 고요 030 소쩍새 2 031 별을 보다 032 진달래꽃으로 034 호숫가에서 036 7월의 시 038 비가 오다 040 우산을 들고 041 흔적 042 석호리 7 044 2부 금낭화 일기 금낭화 046 바람을 만지다 048 사랑의 기도 050 소원 052 찔래꽃 054 본능 055 봄밤 056 설사 詩人 058 나의 천사 나의 사랑 060 추억 062 선비 시인 064 풀꽃이 되어 066 진료실 앞에서 068 자작나무 숲에서 070 새벽 바다 072 3부 다시 봄이 오면 꽃씨 074 동백꽃 075 훈장 076 그리움 078 구절초 080 첫눈 082 사랑비 083 눈물 084 그날 저녁 085 사랑은 086 1월 088 나루터 090 석호리 8 092 석호리 9 - 다시 봄 094 편지 096 분꽃 097 비 오는 날 098 4부 모시올 사랑 내소사 - 바람에 묻다 100 모시올 사랑 101 코스모스 - 부여고수부지에서 102 시와 함께 104 전지 106 시인의 바다 108 속초에서 110 할머니 국밥집 - 해운대에서 112 노을을 보며 113 황금 회화나무 - 구재기 시인에게 114 시인 116 빗소리 117 손 편지 118 사랑합니다 1 119 봄 오는 소리 120 꽃잎 지다 121 종소리 122 매화꽃이 피면 123 고마워 형제 124 감사해요 126 제비꽃 128 사랑은 그렇게 옵니다 129 밤 130 눈물 132 무제 133 〈해설〉 자아노출에서 만난 충돌衝突의 시학詩學 - 구재기(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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