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치사해져도 좋습니다 - Suzan Lee|Leopold Lim 지음
조금은 치사해져도 좋습니다

저자 : Suzan Lee , Leopold Lim

발행일 : 2019년 10월 24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KDC : 문학(81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40
ISBN
9791196803131
크기
127 * 184 * 24 mm / 312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도서소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조금은 치사해져도 좋다! 글로벌 젊은 두 청춘의 경험에서 우러난 인생의 위기에서 나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끌림의 미학(美學) 결국 쓰고 읽고 말하라, 조금이라도 바뀌어야 한다!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 두 남녀의 직설적이고 신랄한, 그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극복 한다! 착하니까 우습지?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운다. ‘권선징악’은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에서 단골 주제로 나오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선은 칭찬받고 악은 손가락질 받는다고 가르치고 배워왔던 우리들, 그러나 오늘날 과연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을까? 어떤 것이 진정 선하고, 어떤 것이 진정 악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살면서 다들 한 번씩은 남의 사정과 내 사정을 따지지 않는가? ‘인생 너무 착하면 우습게 본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말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한 옳고 그름을 쉽게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 가벼운 시작이 필요하다 우리는 한 가지 목소리를 낼 때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생각에 편안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소속감이라는 것은 때로는 진실을 가리고 누가 목소리를 더 크게 내는지 경쟁하는 유치한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무언가에 똘똘 뭉쳐 생각을 고칠 마음이 없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제 우리는 잠시 한숨을 돌려야 한다. 당신이 지금 예민하고 힘들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한 곳에 쉽게 빠져드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 가벼운 시작이 필요하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다시, 제대로 시작하라!!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Suzan Lee 82년생 여자, 이혼 상속 국제 변호사. 사람들을 관찰하고,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서 얻은 생각들을 글로 옮겼다.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그래도 글 쓰는 일 만큼은 꾸준히 해왔다. 매일 남을 위해 링에 올라가 대신 싸워야 하는 변호사가 싫었지만, 삶의 습관을 바꾼 후 지금은 막상 해보니 보람도 있고 적성에 너무 잘 맞는다. 파이터 기질을 타고난 30대 행복한 이기주의자.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자 Leopold Lim 80년생 남자 변호사. 행정 경영 국제 변호사.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천직으로 알던 30대 평범한 남성, 최근 국제 변호사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지혜로운 사람보다 유연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보다 게으른 사람에게 끌리지만 정작 자신은 지혜에 집착하고 쓸데없이 부지런한 타입이며 차도남이라 불리지만 사실을 워라밸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하나도 당연하지 않습니다 _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추악함을 사랑하라 낙원이 아니어도 괜찮다 당신도 닥터 말콤일 수 있다 정신승리 2장. 당신은 무죄입니다 _ 네 잘못이 아니야 벼슬 없는 놈 You Only Live Once 너희 중 죄 없는 자는 롱패딩에 돌을 던져라 미친 자들에게 건배를 비트코인은 죄가 없다 3장. 조금은 치사해져도 좋습니다 _ 다시 수면 위로 거절은 인생을 가볍게 한다 정해라,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 정해버릴 것이다 회사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사람의 감정은 분석 가능하다 4장. 그래도 해피엔딩입니다 _ 비긴어게인 아는것이 약이다 기다려주자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기를 이기적으로 살자, 그리고 상처 주지 말자 마음관리 에필로그

서평

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인생 관리법 지난 몇 년간 국제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그 순간으로 직접 뛰어들어 함께 해왔다. 유죄와 무죄, 승소와 패소라는 결과 앞에 떨리는 마음으로 함께 섰다. 정의의 편이라고 굳게 믿었던 소송에서 패소하는가 하면, 조금은 미심쩍었던 사건에서 승소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무엇이 옳네, 틀리네 하며 침을 튀기며 열을 올리는 일을 직업삼아 살아왔지만, 스스로도 실제로는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틀린 것인지를 점점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된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옳고 그름을 쉽게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 뿐이다. 사연 없는 무덤은 없고, 싸움은 때린 놈과 맞은 놈의 말을 전부 다 들어봐야 한다던가. 흔한 영화에서도 세상 악랄하기만한 악역보다는 사연 있고 당위성 있는 캐릭터들이 더 큰 공감을 받으며 스토리의 주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악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살다보니 악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 악을 객관적으로 혹은, 이면에서 바라본다면 진짜 ‘악’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한 판단은 섣불리 타인이, 혹은 제3자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느 날 갑자기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되었다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그로인해 처벌을 받고 그 손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면? 그 일에 발목 잡혀 상처받은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뻔뻔하게 잊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갈 것인가. 상처를 붙잡고 갈 것도 없고 모른 척 잊을 일도 아니다. 경험을 교훈삼아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새롭게 다잡고 다시 시작하면 될 일이다. 이 책 <조금은 치사해져도 좋습니다>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시련의 시간을 예고 없이 닥칠 수 있으니, 그것을 극복하고 현명하게 헤쳐 나와 “괜찮으니 언제든, 다시 일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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