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번역 : 장혜경

발행일 : 2025년 01월 20일 출간

분류 : 문학 > 해외시 > 독일시 KDC : 문학(85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88
ISBN
9791199036505
크기
240 * 210 mm

도서분류

문학 > 해외시 > 독일시

도서소개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로 담아 낸 괴테의 시집 괴테는 독일이 낳은 유명한 시인입니다. 그런데 글 쓰는 재주뿐 아니라 스케치와 수채화 솜씨도 대단했지요. 덕분에 자연을 자주 담았던 그의 그림에는 늘 문학의 향기가 어려 있었습니다. 그는 연필과 물감으로 사건과 느낌을 깃털처럼 가볍게 포착했지요. 괴테와 친했던 요한 페터 에커만은 1837년에 괴테가 자기 문학 작품보다 〈색체론〉을 더 아꼈다고 적었습니다. 그 정도로 괴테는 자연과학에도 정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괴테의 시와 함께 길을떠난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그의 작품에서 자연을 관찰한 시들을 골라 실었습니다. 그가 수없이 자연을 은유로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특히 자연을 놀이나 에로틱에 비유한 시들이 제 눈에 확 들었습니다. 괴테의 시에서는 사랑과 자연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도 대단한 그 둘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우리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니까요. 또 그의 시 〈소네트〉에서 저는 자연과 예술에 대한 그의 중요한 깨달음을 발견했습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비교적 넉넉한 중산층인 가정환경 속에서 아버지의 각별한 관심과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를 받으며 유복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8세에 시를 짓고 13세에 첫 시집을 낼 정도로 문학 신동이라 알려져 있다. 교육에 열정적인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학을 접했다. 1759년 ‘7년 전쟁’의 결과로 프랑크푸르트에도 프랑스 군대가 주둔하는데, 군정관 토랑 백작이 2년쯤 집에 머물렀다. 이때 프랑스 문학, 미술, 연극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문학과 미술 분야에도 큰 흥미와 소질을 보였다. 1770년 법학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슈트라스부르크대학교에 다니던 시기 셰익스피어 문학의 위대함을 실감하고, 혁신적 문학운동인 ‘질풍노도 운동’을 이끌었다. 1772년에 베츨라에 있는 제국 대법원에서 법관 시보로 일하면서 알게 된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졌는데, 이때의 경험을 소설로 옮긴 것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은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친화력』, 『시와 진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를 펴내며 문단에서 활약한다. 1775년 칼 아우구스트 공작의 초청으로 바이마르 공국의 국정을 책임지며 교육, 재정, 건설, 군사 등 여러 분야의 행정관으로 10여 년을 보냈다. 바쁜 공무 중에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고, 식물학, 광물학 등 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1794년 독일 문학계의 또 다른 거장 프리드리히 실러를 만나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필생의 대작 『파우스트』(1831)를 탈고한 이듬해인 1832년 여든세 살의 나이로 영면했다. 나를 울게 두오!: 괴테 시 필사집(양장본 Hardcover) 괴테 동화 명상집(양장본 Hardcover)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완역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초판본)(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양장본 Hardcover) 파우스트(양장본 Hardcover) 필사의 힘 8: 괴테처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따라쓰기(양장본 Hardcover) 서동시집(양장본 Hardcover)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큰글자책) 파우스트(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엮음 한스-위르겐 가우데크 Hans-Jürgen Gaudeck 1941년 12월 11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사무직 직업 교육을 받은 후 베를린에 있는 대학 경제학 연구소에서 공부하였고 1966년 경제학 학사 학위를 땄다. 일을 하면서 그림에도 열정을 보여 화가 그룹 “메디테라네움”에서 활동하였고, 그 기간 “자유 베를린 미술 전시회”에 참여하여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수많은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등지를 두루 여행하며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있다. 자신이 그린 아름다운 그림에 고운 문학작품을 담아낸 책을 계속해서 펴내고 있다.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역자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등이 있다.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양치 식물 이기는 언어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현명한 이타주의자 냄새 킁킁 침묵을 배우는 시간 먼지: 거실에서 우주까지, 먼지의 작은 역사 자기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서평

자연과 예술은 서로에게서 달아나는 것 같지만, 우리가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다시 서로를 찾아내지요. 내 마음에서도 거부감이 사라져 그 둘이 똑같이 제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큰일을 하려거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자제할 줄 알아야 대가가 탄생하는 법이지요. 그리고 법만이 우리에게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중요한 메시지는 괴테의 수채화에서도 적지 않게발견됩니다. 저는 특히 1787년에 그린 그의 그림 〈폭풍우 치는 바다〉를 좋아합니다. 강렬한 프러시안 블루의 붓터치, 몇 곳에 남겨둔 하얀 백지, 빠른 연필 스케치로 괴테는 폭풍우 몰아치는 바다를 멋지게 수채화로 담아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들과 숲으로 길을 나서고 드넓은 바다에 마음을 빼앗기며 나의 시심을 그림에 담기 위해 괴테의 자연 시에 흠뻑 빠져봅니다. 저자 _ 요한 볼프강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서 1768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였고,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곳에서 괴테는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알게 되었고, 그를 높이 평가하였다. 1771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1770년대 초반에 《초고 파우스트》 작업을 시작하였고, 1771년에서 1774년까지 《괴츠 폰 베를리힝겐》을 집필하였으며, 1774년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하여 질풍노도*의 상징적 인물로 떠올랐다. 1774년에 작센 바이마르 아이제나흐 공국의 황태자 카를 아우구스트가 괴테를 바이마르 궁전으로 초대하였다. 1775년 괴테는 바이마르 공국의 관료가 되었고, 1776년에는 대공의 명을 받고 국정에 참여하였다. 1782년에는 황제 요제프 2세로부터 귀족 작위를 받았다. 1786년 관직의 부담과 궁정 생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탈리아 여행길에 올랐다. 그곳에서 괴테는 조형예술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다시 집필에 몰두하여 《이피게니에》, 《타소》, 《파우스트》, 《에그몬트》를 완성하였다. 1788년 괴테는 다시 바이마르로 돌아갔고, 대공은 그를 국정에서 해방해 주었다. 그러나 내각에는 계속 남아서 과학과 예술 기관을 감독하였고, 1791년에서 1817년까지는 신설된 바이마르 궁정극단을 이끌었다. 1788년에 만난 실러와 괴테는 1794년에 친구가 되었다.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이끈 전설적인 우정의 탄생이었다. 1795년에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권이 나왔고, 1806년에는 《파우스트》 1부가 완성되었다. 괴테는 자연과학 연구와 색체론 집필을 계속 이어나가 1801년에 논문 《색체론》을 끝마쳤다. 1812년에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만났고, 1816년에는 《이탈리아 여행기》를, 1819년에는 《서동시집》을 발표하였다. 1829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가 완성되었고 《파우스트》 1부가 초연되었다. 《파우스트》 2부의 작업은 1831년에 끝났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832년 3월 22일 바이마르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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